posted by eyeball 2007. 12. 22. 23:22


오픈마루에서 서비스 중인 레몬펜을 설치했다. 알게 된지는 꽤 되었지만 그때는 클로즈 베타 테스트 기간이라 테스터 신청을 귀찮아서못해서 군침만 흘리고 있다가 이번에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정식 서비스 되어서 설치하였다.

레몬펜이란 간단히 설명하면 예전에 공부할 때 쓰던 형광펜과 같은 것이다. 레몬펜이 설치된 블로그 등에서는 원하는 부분을 드래그 하면 옆에 아이콘이 뜨는데 그것을 클릭하면 형광펜이 그어진다. 그리고 형광펜이 그어진 부분에는 메모를 적을 수 있는데 스크랩 용도로 혼자만 보게 할 수도 있고 댓글과 같이 공개할 수도 있다. 물론 공개한 메모를 보거나 스크랩을 하려면 오픈아이디를 사용하여 로그인 해야 한다. 더 자세한 설명은 이곳을 참고하길 바란다.

레몬펜 설치는 간단하다. 레몬펜 설치페이지에서 블로그를 등록하고 자바스크립트 한줄을 스킨에 삽입하기만 하면 끝이다. 설치를 하게 되면 블로그 우측 하단에 펜 모양의 메뉴가 나타난다. 이 메뉴와 기타 레몬펜의 기능들은 블로그의 내용이 모두 출력된 다음 마지막으로 로딩되기 때문에 블로그의 로딩속도에는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레몬펜의 가장 주된 기능은 역시 마킹(형광펜) 기능이다. 글을 읽다가 중요하거나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을 마우스로 긋기만 하면 자동으로 레몬펜의 스크랩북에 저장된다. 또한 이렇게 마킹한 부분에 메모를 적을 수도 있으며 공개설정을 해 두면 댓글과 같이 그 메모에 다른 사람이 메모를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댓글들은 직접 그 페이지에 갈 필요 없이 자신의 스크랩북에서 바로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가지 알아둘 점은 블로그에 설치하는 레몬펜은 자신이 아닌 다른 사용자를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자신이 아무리 레몬펜 아이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방문하는 블로그 등에 레몬펜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때문에 이 서비스가 활성화 되려면 레몬펜을 설치한 블로그나 위키등이 늘어나야 한다. 이것은 비단 레몬팬 뿐만 아니라 오픈아이디 등 기타 여러 웹2.0기반의 서비스가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숙제이다.

그러한 이유로 관십있는 사람은 한번씩 사용해 보길 바란다. 오픈아이디만 있으면 되고 설치도 간단하니 부담도 별로 없으니 손해보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혹시 모르지 않는가? 쓰다보니 중독될 지도...
posted by eyeball 2007. 11. 26. 06:10
얼마 전 '자신만의 개인화 페이지를 제공해 주는 위자드닷컴'이란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위자드닷컴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각종 위젯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페이지를 꾸밀 수 있고, 그렇게 만든 페이지를 공개도 할 수 있는 '개인화 및 위젯 서비스'이다.

하지만 이런 유용한 위젯을 위자드닷컴 내에서 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무척이나 아쉬웠는데 그런 바람이 닿은 것인지 위자드닷컴의 위젯을 외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마이젯이란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마이젯은 내 위자드 안에서 사용하던 위젯을 블로그나 카페등 외부로 퍼갈 수 있는 기능이다. 보다 자세한 설명이나 사용 방법은 위자드닷컴 공식 블로그이용가이드에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위자드닷컴의 새 기능 마이젯™ - 블로그로 마음껏 위젯을 퍼가세요!



맛뵈기로 실시간 방송 위젯을 설치해 보았다. 이처럼 외부에서도 위젯을 설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지도, 메모, 스케쥴러, 북마크, RSS 등등 어지간한 위젯은 대부분 있으니 이리저리 찾아다니지 않아도 위자드닷컴 내에서 대부분 해결 가능하리라 본다. 그리고 마이젯에 공개된 위젯이라면 위자드닷컴에 가입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니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위자드닷컴의 최대 강점으로 꼽자면 국내에서 운영되는 서비스란 점이다. 요즘 보이는 위젯은 대부분 외산인 경우가 많다. 이 외산 위젯의 최대 단점은 언어의 장벽은 제쳐두고 일단 로딩속도가 느리다는 점이다. 위젯의 로딩속도가 느려지면 자연히 블로그의 로딩속도 또한 느려지게 되는데 위자드닷컴은 국산이기 때문에 외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로딩속도가 빠르다. 또한 한글이라 사용하기 쉽다는 점은 두말할 필요 없을 것이다.

위자드닷컴에서 사용되는 위젯은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위젯의 종류는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것이라 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에 무분별하게 이것저것 위젯을 설치하지는 말도록 하자. 적당한 위젯 사용으로 편리한 블로그가 되도록 노력하자.
posted by eyeball 2007. 11. 8. 15:42


요즘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여기저기서 유용한 위젯이나 플러그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단순히 통계를 내주는 것에서 부터 화려한 디자인의 시계,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등 그 종류 또한 다양하다. 하지만 그저 신기하다고, 재미있다고 이런 플러그인이나 위젯을 무분별하게 설치하다 보면 방문자에 대한 배려는 하지 않은 채 자기만족에만 그치는 수가 있다. 적당한 사용으로 방문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한다.
블로그 자체 플러그인의 경우 블로그 디자인에 맞게 수정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외부에서 제공하는 위젯의 경우 디자인이 고정된 경우가 많다. 때문에 해당 위젯 혼자 덩그라니 놓여있게 되므로 블로그 디자인의 일관성을 침해하게 되며 심할경우 본문에 대한 집중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때문에 플러그인 및 위젯을 설치할 때는 최대한 블로그 디자인과 비슷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방문자의 시스템 상태를 배려한다.
요즘은 다들 컴퓨터의 사양이 좋기 때문에, 혹은 그런 것에 대한 자각이 없기 때문에 저사양 방문자에 대한 배려를 하지 않는 사이트나 블로그가 종종 보인다. 하지만 저사양 방문자의 경우 페이지 전환 효과와 같이 화면 전체에 자바스크립트가 적용되는 플러그인이나 플래시로 만들어진 위젯을 사용할 경우 시스템이 버벅일 수 있다. 그리고 저사양이 아니더라도 시스템 자원을 잡아 먹는 것은 사실이니 특히 페이지 전체에 적용되는 자바스크립트의 경우 가급적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화려하고 신기한 효과를 주더라도 방문자에게 불편을 끼친다면 그것은 없느니만 못한 것이 된다. 방문자는 블로그의 글을 보러 온 것이지 퍼포먼스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

3. 블로그의 로딩속도를 생각한다.
블로그에 설치하는 위젯은 기본적으로 외부서버에서 작동하는 것이다. 특히, 외국에서 제공하는 위젯이 많은데 이런 위젯을 사용할 경우 블로그의 전체적인 로딩속도를 저하시키는 원인이 된다. 웹 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순서대로 실행되는 인터프리터 언어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HTML문서 윗줄이 로딩되어야 아랫줄이 로딩된다. 때문에 해당 위젯의 로딩이 지연된다면 자연히 그 밑의 내용도 늦어지기 때문에 로딩이 느린 위젯은 본문 하단에 달거나 오른쪽 사이드바에 달아 최소한 본문이라도 먼저 보이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페이지에 표시되지 않는 통계용 코드의 경우 BODY태그의 최하단에 위치시키는 것이 좋다. 로딩이 느리더라도 본문이라도 일단 로딩이 되도록 하여 방문자의 신경을 본문쪽으로 유도하여 답답함을 덜어주는 전략이다.
posted by eyeball 2007. 10. 19. 12:43


온라인 스토리지, 웹하드 서비스 Box.net을 소개한다.
무료로 1GB / 파일 당10MB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 유료서비스로 전환할 경우 개인용은 5GB, 기업용은 1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웹2.0 기반으로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업로드 및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드래그 앤 드롭으로 여러개의 파일을 올릴 때는 Java머신이 필요하다)

사실 국내 사용자 입장에서는 속도나 저장공간면에서 타 서비스에 비해 그렇게 뛰어난 서비스는 아니다. 하지만 이 서비스의 매력은 플래쉬로 제공되는 위젯에 있다.



각 폴더의 팝업메뉴에서 Get a widget을 선택하면 블로그나 이메일등에 삽입이 가능한 위젯이 embed형식으로 제공된다. 공개설정된 폴더라면 위와 같이 폴더의 내용이 출력되며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파일에 대한 기간 제한도 없기 때문에 블로그나 게시판등에 개제해 놓고 간단한 파일 공유 등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음악파일 및 이미지파일의 경우 자체 플레이어와 뷰어도 제공하므로 여러모로 편리하다.


위와 같은 형태 말고도 블로그 사이드바 등에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소형 위젯도 있다. http://www.box.net/widget을 통해 파일을 업로드 하면 오른쪽과 같은 소형 위젯이 생성된다. 이 위젯도 역시 이미지 뷰어 및 뮤직플레이어를 지원하고 일반 파일은 다운로드도 가능하다.

본인은 이 위젯에 음악파일만 업로드하여 뮤직 플레이어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전송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노래가 끊길 정도는 아니므로 충분히 쓸만하다.


posted by eyeball 2007. 10. 10. 18:30
예전에 테터툴즈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J.Parker님의 엔트리 조회수 표시 플러그인을 사용하여 포스트별 조회수 카운터와 가장 조회수가 많은 인기글을 사이드바에 출력하여 사용하고 있었지만 티스토리로 옮기면서 플러그인을 사용하지 못하는 관계로 포기 해야만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potplex라는 외국의 페이지 카운트 서비스도 있긴 하지만 포스팅별로 조회수를 표시할 수도 없고 무엇보다 위젯의 디자인이 왼쪽 사진과 같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따라서는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블로그 스타일에 맞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Spotplex는 포기하고 다른 것을 찾던 중에 발견 한 것이 Sammy님이 제작한 포스팅 페이지 카운터이다.



포스팅별 조회수 표시

포스팅 페이지 카운터는 위 사진처럼 포스팅마다 조회수를 표시해 주는 기능을 한다. 따로 설정은 필요 없고 해당 코드를 스킨의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하는 것으로 설치가 끝난다. 또한 CSS를 이용하여 스타일을 지정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 플러그인도 인기글 리스트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것 역시 CSS를 이용하여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CSS만 조금 다룰 줄 안다면 얼마든지 자신의 스킨에 맞는 디잔인으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좋은 기능을 가진 플러그인이지만 몇가지 단점도 존재한다.
첫째로, 중복카운트 방지기능이 없다. 때문에 새로고침 하거나 다른 페이지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에도 카운트가 계속 증가한다.
둘째로, 비밀글 포스팅도 인기글 리스트에 포함된다. 포스팅중에 주기적으로 비밀글로 저장하여 확인하는 나에게는 위 두가지 단점은 너무나도 크게 작용한다.
마지막으로 이 플러그인의 가장 문제가 되는 점은 티스토리의 특성상 사용자가 임의로 DB를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조회수 DB를 전적으로 Sammy님의 호스팅 계정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Sammy님의 계정에 문제가 생기거나 Sammy님이 운영을 그만두시거나 하면 손 쓸 방법도 없이 그동안의 DB와 함께 플러그인을 포기해야만 하는 문제를 안고 있다. Sammy님께서 플러그인 소스를 공개해주신다면 적당한 무료호스팅에 자신의 DB로 직접 운영도 가능하며 이런 저런 문제도 사용자가 직접 수정하여 사용 가능할테지만 소스공개도, 더이상의 업데이트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 플러그인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상당 수 있다.

플러그인이 자유롭지 못한 티스토리에서 이러한 위젯이나 프로그램이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이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이 아쉬울 뿐이다.
posted by eyeball 2007. 10. 7. 01:56
블로그나 사이트의 실시간 접속자수등을 표시해주는 위젯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whos.amung.us를 소개하고자 한다. whos.amung.us는 현재 who's, graphs, maps등 총 3가지의 위젯을 서비스 하고 있다.

who's는 현재 사이트에 접속중인 방문자 수를 표시해주는 위젯이다. 별도의 설정 없이 위에 링크된 페이지에 있는 태그를 원하는 곳에 삽입하는 것 만으로 설치가 끝난다. 또한 color wheel에서 원하는 색을 설정할 수도 있어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맞게 색을 선택할 수도 있다.

maps는 방문자의 위치를 표시해주는 위젯으로 방문자의 나라는 물론 행정구역까지 표시해준다. 위젯의 크기 및 스타일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으며 위의 who's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다만 플래쉬 형태로 제공되므로 국내에서는 로딩속도가 다소 느리다.

Click to see full version by whos.amung.us
graphs는 그동안 whos.amung.us에 쌓인 방문자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를 내어 그래프를 제공해주는 위젯이다.최고/평균/최저 접속자수로 구분된 그래프 이미지를 제공하며 클릭하면 년/월/일/시간별로 구분된 더욱 자세한 그래프를 제공하는 페이지로 이동한다. 단, 최초 사용시 일정 이상의 로그가 필요하므로 그래프 출력까지 몇시간정도가 소요된다.

한가지 단점으로는 외국서버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간혹 접속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이미지가 로딩되지 않거나 amung 사이트가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새로고침을 하거나 하다보면 금방 다시 접속이 되므로 사용에 그렇게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